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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끼마을 명소를 소개합니다.

선성수상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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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성수상길은 안동호 위에 부교를 띄워 조성한 산책로로 안동 선비순례길 1코스에 해당하며 예끼마을이 있는 서부리와 산책길 끝에 자리한 동부리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을 잇는 다리입니다.

도산면보건지소 주차장에서 시작해 데크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선성수상길로 접어들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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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성수상길의 길이는 약 1km, 폭은 2.7m로 가고 오는 사람이 교차해서 걸을 수 있을 만큼 폭은 넉넉하고 안정감 있습니다.

안동호에 물안개가 낀 날은 구름 위를 걷는 듯하고 화창하게 맑은 날은 잔잔한 수면에 그대로 반사되어 소금호수를 걷는 듯한 착각도 들 만큼 날씨에 따라 서로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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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상길을 절반쯤 걷다보면 다리 한 가운데 풍금과 책상이 놓여진 곳은 안동댐 수몰 전, 옛 예안국민학교가 있던 자리예요.

댐이 생긴 이후 학교는 한국국학진흥원 옆으로 이전되었으나 학생이 없어 폐교되었고 교가와 학생들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 9장만이 흔적으로 남아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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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 위에 떠있는 다리이므로 안동호 수위에 따라 부교의 높낮이가 달라지는데 가뭄으로 물이 말라 수위가 낮은 경우 수상길로 내려가는 경사가 급해지니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강풍이 있는 날은 안전상 출입이 통제될 수 있습니다.


위치 : 경북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49
이용시간 : 일출 ~ 일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