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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성 산성공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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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성현문화단지 쌍벽루를 지나서 내리막길을 내려와 나무다리를 건너면 낮은 구릉에 산책로가 조성된 선성 산성공원이 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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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성산성은 영남지역에서 안동을 거쳐 영동지역으로 이어지는 교통로의 배후에 있었던 방어와 행정 목적의 치소성(治所城)으로 산 정상의 능선에 테를 두르듯 성벽을 쌓았으며 7세기 통일신라시대를 전후하여 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


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 견훤과 고창전투(안동의 옛 지명)를 치를 때 예안진에 주둔했었다고 하니 이 일대가 낙동강을 끼고 있는 산악지대이면서 상당히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어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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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성산성의 면적은 12,881㎡, 성벽 길이는 약 500m에 이르며 각루에서는 산성 전체 조망이 가능해 멀리까지 적의 동태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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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삼국 시대부터 임진왜란까지는 성곽으로서 방어선의 기능을 담당하였으며 3.1운동과 한국전쟁 등 근현대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해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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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산성공원이 있는 현 부지에서 문화재 조사 결과 성문터와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구들이 발견되면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이 곳이 선성산성임이 확인되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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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재 선성 산성공원은 산책로가 조성된 나지막한 언덕의 공원으로 주요 지점마다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옛 산성의 모습과 형태를 짐작할 따름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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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벽이 있던 자리를 따라 공원을 한 바퀴 빙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북문지에서 시작해 체성 서벽과 각루가 있던 곳에 총 3곳의 휴게공간이 있어 안동호의 풍경과 선성현 문화단지를 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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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성산성의 가치와 출토된 유물에 대해서는 선성현문화단지 역사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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